뉴욕평화교회 설날맞이 전교인 윷놀이대회
설을 맞아 각 교회마다 다채로운 한국 전통문화행사 가져
[2010년02월15일 14시37분]
롱아일랜드 미네올라 소재 뉴욕평화교회(임병남 목사 담임)는 2월 14일 한국의 설날이었던 지난 주일, 설날맞이 특별행사를 가졌다. 매주예배 후에 교회에서 식사를 하지만 이날은 설날이라 특별히 떡을 준비했고 불고기와 비지찌개가 어른들에게는 고향의 정취가 생각나게 했다.
또 예배 후에는 이 교회 소속 한국학교와 교우부 주관으로 전교인 윷놀이대회를 가졌는데, 이번 행사는 교인들의 친목 도모와 미국에서 자라는 2세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게 하기 위해 계획된 것이었다. 두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윷놀이대회는 유년주일학교팀, 중고등부팀, 대학청년부팀, 젊은부부팀, 장년1부팀, 장년2부팀 등 연령그룹별로 6개의 팀으로 구성해서 토너먼트로 진행되었다.
최종우승은 중고등부팀이 차지했는데, 푸짐한 상품이 있어서였는지 윷놀이대회는 열기가 대단했다. 유년주일학교 학생 중 한 아이는 자기 팀이 졌다고 울음을 터뜨리기까지 했다. 그리고 재미 있었던 것은 말판에 “지옥”이라 표시된 곳이 있어서 그곳에 떨어지게 되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게 함으로써 윷놀이를 통해서 신앙의 교훈을 삼으려는 시도도 있었다. 이날 깜짝 상품에는 LA갈비, 라면, 과자, 그리고 쌀포대까지 등장하면서 교우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를 마친 임병남 목사는 행사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전교인이 함께 친교를 나누고 또 2세들에게 한국의 전통 놀이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 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종종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